TIME News
지금 이 순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타임폴리오가 만들어 갑니다.

신생 타임폴리오의 반란, 업계 3위 등극

2016.09.12
4,999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시장 진출 3개월여 만에 업계 3위(설정액 기준)로 등극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4개 헤지펀드(The Time-M, The Time-H, The Time-A, The Time-Q) 설정액 합은 5013억 원이다. 수익자들의 추가 자금집행으로 인해 지난달에만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운용 규모 면에서 삼성자산운용(1조 2417억 원)과 미래에셋자산운용(6092억 원)에 이어 업계 세 번째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차이는 약 1000억 원으로 바짝 좁혀졌다.

투자자문사 시절 'ARS(Absolute Return Swap)의 강자'로 군림하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5월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선보인 4개 헤지펀드는 설정되자마자 3000억 원을 끌어모이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자문사 시절 보여온 탁월한 성과로 인해 거액자산가와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헤지펀드 출범 전부터 입소문이 난 영향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00년대 초반 대형 증권사들이 주최한 수익률 대회 1등을 휩쓸며 '주식 투자 달인'으로 등극한 황성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2003년 설정한 '타임 폴리오 사모펀드'는 지난 13년간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수익률(반기 기준 27기)을 기록한 적이 없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또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타임폴리오 ARS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 규모는 1조 원 수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다. ARS 상품이 나왔던 초창기부터 활약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연간 10% 이상의 고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줬다.

헤지펀드 시장 진출 이후 성적도 양호하다. 시장 진출 이후 곧바로 터진 브렉시트 사태에도 플러스 수익을 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4개 헤지펀드는 매월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며 현재 약 2.5%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 운용사 전환 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헤지펀드 시장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라 추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